삼성전자-NGO-수원시청, '세계 물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

원천리천에서 환경정화활동 펼쳐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21 [16:16]

삼성전자-NGO-수원시청, '세계 물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

원천리천에서 환경정화활동 펼쳐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3/21 [16:16]

▲ 수원 원천리천에서 수중 정화홀동을 펼치는 삼성전자 및 삼성전기 임직원/사진=삼성전자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NGO, 수원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삼성전자 및 삼성전기 임직원,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수원시청 관계자 등 40여 명은 수원 원천리천 삼성교부터 백년교에 이르기까지 총 3Km에 달하는 구간의 수변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원천리천은 수원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과 함께 수원의 4대 하천으로 농업 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주기적인 수중 정화 활동이 필요한 하천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원순환 인증인 ‘폐기물 매립 제로 ZWTL (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 전달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플래티넘 등급은 UL이 부여하는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등급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폐기물 매립 제로’를 목표로 자원순환을 위해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세분화해서 분리배출을 강화했고, 음식물 처리기 도입 및 분리선별장 신설 등의 시설투자를 통해 기존 소각ㆍ매립되던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김경진 삼성전자 Global EHS센터장은 “22년 세계 물의 날 주제가 Groundwater인 만큼 식수와 생태계를 유지하는 지하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우리 모두가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삼성전자도 환경경영전략에 맞춰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1년 원천천을 1사 1하천으로 지정하고, 환경정화 활동과 원천천 준설작업, 제초작업을 매년 실시해 왔다.

 

1995년도에 원천천 생태복원화 1차 연구를 아주대학교, 수원환경운동센터에 의뢰하여 실시했으며, 03년까지 동 단체에 의뢰해 3차 연구를 실시했다.

 

1999년에 매탄4지구 조성 시 생태복원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원천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될 수 있었다.

 

2002년도에는 ‘원천천살리기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을 갖고 원천천 수질모니터링과 꽃길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3년도에는 원천천 상류 건천화 방지를 위하여 맑은물 공급 SYSTEM을 설치하여 삼성전자 방류수를 하루에 3천톤씩 상류로 이송 방류하여 건천화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매년 물의날 기념식과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자연이 살아 쉼쉬는 원천천을 만들기 위해 넝쿨나무 식수와 갈대, 코스모스 등을 가꾸고 있다.

 

전국 NGO에서 주관하는 제2회 강의 날 대회에 참가하여 기업 최초로 녹색친구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10년에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1사1하천 가꾸기 컨테스트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수원시와 고농도 미세먼지 등 환경재난 대응을 위한 환경용수 공급 MOU를 체결해 수원시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폭염 시 영통구 일대 도로 살수 용수로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중수도를 공급하게 됐으며 2020년에는 연간 15,213톤의 중수도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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