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나를 만나다

군포시평생학습원, 오는 19일까지 ‘징울의 방 : 숨, 그리고 달나무’ 전시

조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8/07 [15:48]

길 위에서 나를 만나다

군포시평생학습원, 오는 19일까지 ‘징울의 방 : 숨, 그리고 달나무’ 전시

조지영 기자 | 입력 : 2017/08/07 [15:48]
▲ 달나무(위), 징물의 방 : 숨(아래)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 공간사이와 용호동굴미술관(YUM)을 연계한 기획전시 징울의 방 : , 그리고 달나무를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생이라는 화두로 길 위에서 주운 물건들로 만든 작품들이 징울의 방 : ’, ‘달나무란 주제로 새로운 공간 창출을 선보인다.

작가 징울은 어린시절 살던 제주의 천연이 자아내는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로, 지난 2006~2009년에는 일본 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예술시장에서 활동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나 대중에게 전시로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공간 사이에 꾸며진 징울의 방은 징울이 엄마, 아내, 작가 등 다양한 입장의 인간으로서 맞이하는 삶의 그림자들을 일상에 버려진 것들에 숨을 불어 넣는 거듭남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하보도를 활용해 조성된 미술관 YUM에서는 달나무라는 주제로 삶을 위해 땅의 어둠 속에서 물을 찾아 뻗은 뿌리의 형상을 통해 인간의 삶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8일 오후 2시에는 공간 사이에서 작가 징울이 시민들과 만나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는 만남의 시간도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설치 미술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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