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모내기철을 맞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월 10일 언택트 통수식을 실시한 이후, 본부 산하 61,000여ha에 대해 단계적으로 용수를 공급해 현재 논물잡이 91%, 모내기 51%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20일까지는 모내기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해 경기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저수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양수저류를 통해 1백만㎥의 농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현재 평년대비 92%로 모내기 용수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후 저수율이 부족할 경우에는 양수시설을 확보해 용수로에 물을 직접 공급하는 등 시설별 맞춤형 용수확보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6월 중순까지 평년 수준의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예측하지 못한 국지적 가뭄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에 대비해 용수관리직원을 대상으로 물관리 요령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절수 및 물 절약 캠페인도 지속 추진 중이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물관리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하고, 지속적인 저수량 및 강수량 모니터링으로 단계별 상황에 따라 공급대책을 시행하겠다”며 “도내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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