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새로움이 넘치는 셋째 날 밤이었다.
7월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4회에서는 랜덤으로 이루어진 퇴근길 데이트와 정보 공개의 시간이 그려졌다. 그동안 자신의 첫사랑 외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출연자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새로운 감정도 싹 틔웠다.
퇴근길 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조합의 데이트가 대거 탄생했다. 그중 서로를 원하던 이제석과 엄희람이 데이트를 하게 돼 스튜디오 안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이제석과, 그런 이제석 때문에 환하게 웃는 엄희람의 모습이 MC들의 과몰입을 부르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MC들이 "보는 내내 행복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정혁은 서지안과 있을 때와 엄희람과 있을 때 사뭇 다른 이제석의 태도를 집어내며 "엄희람과 있을 때 더 적극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신영은 "다음에는 엄희람이 한 발짝 더 다가갈 것 같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또 만난 강한별-정연주는 함께할 때 편한 마음을 다시 확인했고, 모든 데이트를 함께 하고 있는 김영배-이한슬은 서로가 진짜 운명인 건 아닌지 의심했다. 역시 새로운 조합이었던 홍지명-서지안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했지만, 곧 서로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차츰 가까워졌다.
데이트 후, 셰어하우스에서 다시 모인 이들은 각자의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듣는 정보들은 서로에게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했다. 먼저 엄희람은 패션 업계에서 종사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으며, 뷰티 모델로 활동하며 학업을 병행 중인 서지안은 나이보다 더욱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섹시한 이미지로 화제가 된 강한별은 피트니스 CEO라고 자신을 소개해 탄탄한 몸매의 비밀을 밝혔고, 붙임성 좋은 정연주는 많은 회원을 만나는 필라테스 강사로 알려져 그 성격의 근원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교육 컨설팅 회사 연구원 이제석과 모델, 배우, 카페 운영 등 쓰리잡을 가지고 있는 홍지명의 소개도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무엇보다 박사학위를 따고 한국에 20년 만에 귀국한 피아니스트 이한슬과 런던 명문대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 외국계 금융회사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영배의 스펙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역대급 스펙의 첫사랑 커플에 스튜디오 안 MC들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 “정보를 알고 나니 두 분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익명으로 속마음을 고백하는 첫사랑 라디오가 시작돼 셰어하우스 내 설렘 지수를 더했다.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된 셋째 날, 이들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날 밤의 정보 공개는 앞으로 이들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시, 첫사랑’ 5회가 기다려진다.
한편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다시, 첫사랑'은 방송 직후 OTT seezn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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