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청춘스타’ 더 독해지고 더 잔인해진 준결승전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21일(목) 방송된 채널A ‘청춘스타’(연출 박철환) 10회에서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준결승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준결승 진출자 23명이 나선 1차전은 개인전으로 엔젤뮤지션 점수 800점, 스타메이커 점수 200점을 합친 총 1000점 만점의 점수제다. 이에 1차전 개인전과 2차전 라이벌전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탑7이 생방송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만큼 혹독한 서바이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엔젤 스튜디오의 오픈으로 엔젤뮤지션의 직접 관람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승환은 “오늘 여러분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에너지를 정통으로 맞아보겠다”며 열기를 북돋웠고, 윤종신은 “’이 정도면 괜찮네?’ 정도로는 누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엔젤뮤지션의 촌철살인 심사평이 경연 내내 참가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무엇보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보컬파의 강찬휘와 방준원 등이 뜻하지 않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이변이 속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연이 이어졌다.
이날은 보컬파 8명과 아이돌파 2팀의 개인전이 펼쳐진 가운데 아이돌파의 박현, 이한준, 장희원, 정성윤, 카즈타가 엑소의 ‘러브샷’ 무대로 984점을 획득해 1등을 차지했고 보컬파의 현신영은 박효신의 ‘숨’ 무대로 점수 929점을 받으며 2등을 기록했다. 특히 두 팀은 무대는 “이미 완성형”이라는 극찬과 객석의 연이은 탄성이 쏟아질 만큼 더할 나위 없는 무대의 향연이었다.
보컬파의 현신영은 자신의 폭풍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을 뽐낼 수 있는 핵무기로 박효신의 명곡 ‘숨’을 선곡해 관심을 받았다. 이후 현신영은 첫 소절부터 원곡 고유의 감성을 살린 애절한 감정과 시원한 고음으로 감동을 주며 기대를 입증했다. 대기실에서 “괴물 성대”라며 놀라워한 만큼 엔젤뮤지션의 호평이 이어진 것은 당연지사. 경연 내내 “이게 된다고?”, “미쳤다”라며 감탄을 연발하던 이원석은 “현신영이야말로 ‘청춘스타’ 최대 포식자”라고, 윤종신은 “현신영은 이미 가수”라며 호평했다. 특히 ‘숨’의 작사가 김이나는 “노래 안에 감정의 빌드업을 위한 포인트 가사가 있는데 ‘괜찮아’다. 현신영이 스토리의 중문을 열어 스스로도 ‘이걸 어떻게 했지?’ 깜짝 놀랬다”며 칭찬했다. 이에 현신영은 엔젤뮤지션 점수 800점, 스타메이커 점수 129점 총 929점을 획득했다.
아이돌파 박현, 이한준, 장희원, 정성윤, 카즈타는 엑소의 ‘러브샷’을 에너제틱하고 섹시하게 매시업한 무대로 시선을 강탈했다. 시선을 뗄 수 없는 표정 연기, 파워풀한 제스처, 칼군무로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완성한 아이돌파. 특히 무대 적재적소에 배치한 댄스 브레이크로 보는 재미까지 더하며 모든 이를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후 윤종신은 “’이런 완성형이 준결승전에서 만들어져도 되나?’라고 생각해 갈등없이 눌렀다”며 칭찬했고, 이원석은 “보다가 ‘나 아이돌 좋아하네?’라는 착각까지 들더라”며 취향도 깨부순 무대에 뜨겁게 호응했다. 이에 엔젤뮤지션의 두번째 800점 만점과 스타메이커의 184점을 획득, 총 984점으로 1위를 석권했다.
우승할 수 밖에 없는 치트키를 총동원한 보컬파의 현신영과 아이돌파의 박현, 이한준, 장희원, 정성윤, 카즈타가 기세를 몰아 2차전에서도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과연 결승전에 진출할 탑7은 누가될지 앞으로 남은 싱어송라이터파의 1차전 무대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청춘스타’ 10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현신영 결승길만 걷자”, “아이돌파 도입부부터 찢어버리네”, “나도 아이돌파 좋아했네?”, “현신영 숨 지금까지 들었던 커버 중 최고. 원곡에 충실하면서 본인만의 색 잘 더했네요”, “현신영은 인정이지. 진짜 실력파”, “아이돌파 최고 무대였다. 의상-춤-노래 완벽 3박자”, “정성윤-카즈타 두 친구 장난 아니네요”, “아이돌파 러브샷 오늘의 레전드”, “준결승전 시작부터 심장 쫄깃+긴장 제대로”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글로벌 쇼트 폼 모바일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앱을 통한 온라인 투표가 8월 2일(화) 자정까지 진행된다. (https://vt.tiktok.com/ZSd4cJSJL/) 시청자들은 하루 총 7명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누적된 투표수는 우승자 선정 기준에 25% 반영된다. 특히 글로벌 청춘스타의 탄생을 위해 음원 사이트를 통한 음원 발매와 시청자 온라인 투표가 함께 진행되고 있어 과연 최후의 청춘스타는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채널A ‘청춘스타’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 일본 아베마를 통해 동시 방송 중이며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제공 | 채널A ‘청춘스타’ 10회 캡처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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