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첨단기술 기반 제조업 중심 ‘2017 수원산업단지 일자리박람회’가 20일 권선구 오목동 소재 수원산업단지 내 오목천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구직자 114명이 현장 면접을 거쳐 취업 성공의 꿈을 이뤘다. 수원시는 청년층의 제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자리 미스매칭’(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의 부조화) 해소를 위해 이번 박람회를 마련했다.
수원산업단지 입주업체 17개를 포함해 수원ㆍ화성ㆍ이천시 등 경기도에 본사를 둔 3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특성화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 6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이력서 작성, 현장 면접 등 구직 활동으로 분주한 오후를 보냈다. 수원시는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 사진 촬영,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전문가의 면접 메이크업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구직자들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산업단지에 근로자 문화복지를 위한 고색 뉴지엄이 문을 열고, 내년에는 지하철 고색역이 들어선다”면서 “수원산업단지 환경개선으로 더 많은 근로자가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면적 125만 7510㎡에 이르는 수원산업단지는 수원 유일의 산업단지로 2006년 1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3단지까지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수원산업단지에는 전기ㆍ전자, 반도체, 기계 등 첨단산업 기반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574개 업체가 입주해 1만 4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업체 중 제조업체 비중이 88%(505개)에 이른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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