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최다니엘의 활약이 돋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기획 스튜디오S/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 ‘석지형’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최다니엘이 유려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작품에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주 방송에서 석지형은 경쟁사인 영툰 대표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고 마음이 복잡했다. 신중하게 스스로가 가장 원하는 가치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지형은 과거 진저툰 시절을 떠올렸고 자신과 만철(박호산 분), 두 사람을 시작으로 점차 성장해가던 그 시절의 진저툰을 생각하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마음(김세정 분)에게 내줬던 숙제 ‘진정한 편집자란 무엇인가’의 답변을 읽으며 흐뭇하면서도 뭉클한 감정을 느낀 지형은 ‘편집자란 정원사다’라는 말에 “여기가 내 정원인데”라며 고민에 빠졌던 마음을 다잡았다. 끝내 지형은 영툰의 제안을 거절하고 네온 웹툰에 남기로 결정했다. 자신이 시작한 일과 인연 맺은 사람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그는 네온 윗선에서 영툰 인수를 준비 중이라는 말에 놀랐지만, 그럼에도 선택을 바꾸지 않으며 네온 웹툰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도 지형은 후배들의 의견을 믿고 존중하며 격려하는 멋진 선배미를 놓치지 않았다. 힘든 상황에 놓인 두희(안태환 분)를 묵묵히 응원하고, 마음이 담당했던 신대륙(김도훈 분) 작가의 웹툰인 피브병기가 호평을 받자 마음에게 따듯한 말을 건네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석지형의 대체불가한 ‘어른의 멋짐’을 진정성 담은 연기로 촘촘히 그려내고 있는 최다니엘에게 더욱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스튜디오S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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