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R투자 전문가, 경기도 VR 스타트업에 발전방안 조언

경기도, 7~8일 양일간 일본 명문 VR 투자사 초대 ‘일본 VC 투자 라운드’ 개최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7/11/08 [23:25]

일본 VR투자 전문가, 경기도 VR 스타트업에 발전방안 조언

경기도, 7~8일 양일간 일본 명문 VR 투자사 초대 ‘일본 VC 투자 라운드’ 개최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7/11/08 [23:25]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일본의 유명 VR분야 전문 투자자가 경기도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VRAR스타트업을 만나 1:1 투자상담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는 7일과 8일 양일간 수원 광교에 위치한 문화창조허브에서 36VRAR 스타트업과 3명의 일본 벤처 캐피털(VC) 투자자가 함께하는 일본 VC 투자 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VRAR 기업육성사업인 NRP(Next Reality Partners, 이하 NR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일본 유명 펀드 투자사와의 개별 투자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기업의 역량 강화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일본 VC 투자 라운드에 멘토로 나선 전문가 3인은 코로프라 VR 펀드(Colopl VR Fund) 공동경영자인 다이키 니시야마(Daiki Nishiyama) 일본 모바일 게임회사인 구미(Gumi)에서 VR 펀드운용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투자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레이 장(Ray Zhang) 디렉터 구미의 자회사인 도쿄 VR 스타트업스(Tokyo VR Startups)에서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야스치카 와카야마(Yasucihka Wakayama) 프로듀서다.

이들은 7일 오전 일본 VR 펀드와 일본 VRAR 투자 상황 소개 등에 대해 강의를 한 후 이날 오후부터 8일까지 1:1멘토링을 진행했다.

1:1멘토링에 참가한 코로플 공동영경자 다이키 니시야마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우수한 경기도 VR기업을 만나서 즐거웠고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총 2번의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을 개최해 NRP 119개사와 217개사를 선발한 바 있다. 선발된 기업은 총 27억원에 달하는 개발 자금 뿐만 아니라 공간 및 장비 지원, NRP 얼라이언스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NRP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의 VRAR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구글(Google), HTC Vive, KT 등 국내외 VRAR 관련 선도기업과 공공기관 총 28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VC 투자 라운드는 NRP 선발기업에게 해외 투자 유치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전문가 멘토링, 데모데이 등 NRP 선발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VRAR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글로벌 개발자포럼인 GDF 2017을 지난 5월 개최했으며, 도민의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VRAR 체험관 와우스페이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VRAR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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