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KBS2 ‘커튼콜’을 통해 ‘드라마 여왕’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하지원이 지난 1일 2회를 방송한 KBS2 ‘커튼콜’을 통해 여전한 ‘명품 열연’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이 세운 낙원호텔의 후계자이자 총 지배인인 박세연 역을 맡아, 호텔을 매각하려는 오빠 박세준(지승현)과 남매 간의 지분 싸움에 본격적으로 참전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클럽에서 놀던 둘째 오빠 박세규(최대훈)를 찾아가 “우리 아이는?”이라며 장난을 치는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호텔 운영과 매각 건에 관련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충만한 ‘전투력’을 드러내는 걸크러시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극 중 박세연이 유재헌(강하늘) 및 서동제(권상우)와 각각 처음 만나는 장면 또한 흥미롭게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금순의 이북 손자로 연기를 시작해, 낙원그룹 일가로 들어오게 된 유재헌을 흥미롭게 바라보는가 하면, 갑작스럽게 재회하게 된 전 약혼자 서동제에게는 불편한 내색을 숨기지 않으며 ‘칼차단’을 이어나간 것. 박세연과 두 남자가 그려낼 색다른 관계에도 궁금증이 모이며, 하지원이 이들과 함께 펼쳐낼 특별한 ‘케미’에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극 전체를 조율하는 하지원의 열연에 몰입한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첫 회보다 외강내유형 세연이의 매력이 더 잘 그려진 것 같아요”, “둘째 오빠에게는 따뜻하지만 첫째 오빠와 전 약혼자에게는 날카로운 여자, 세연이의 프로페셔널한 매력에 ‘심쿵’합니다!”, “세연이가 앞으로 재헌과 한 집에서 살게 되면서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 흥미가 모이네요”, “과거 인연으로 얽힌 동제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세연을 둘러싸고 펼쳐질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 궁금해집니다”등 폭발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KBS2 ‘커튼콜’ 3회는 7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캡처=KBS2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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