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디자인...경기디자인클리닉이 해결해 드립니다

4년 동안 31개 기업 57개 제품 대상 디자인클리닉 실시

모닝투데이 | 기사입력 2017/12/13 [17:21]

어려운 디자인...경기디자인클리닉이 해결해 드립니다

4년 동안 31개 기업 57개 제품 대상 디자인클리닉 실시

모닝투데이 | 입력 : 2017/12/13 [17:21]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공공시설물 디자인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기도의 디자인클리닉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3년부터 총 31개 기업 57개 제품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 이 가운데 18개 제품이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 클리닉 전(위)과 후(아래)     © 모닝투데이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디자인인증제)는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제도다. 경기디자인클리닉은 이런 디자인인증제에서 탈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전문가가 1:1 자문을 제공해 디자인 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파고라와 옥외용 벤치 등을 제조하는 김포 소재 씨엔아이플러스는 2014년도 경기도 우수디자인 인증제에 자사가 디자인한 벤치를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업체는 그해 경기디자인클리닉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한 벤치를 개발했고, 이 벤치는 2015, 2016년 연속으로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씨엔아이플러스김 모 대리는 디자인 과정의 어려움과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차에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참가하게 돼 제품의 디자인 계획부터 세밀한 제품 도입방식까지 디자인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인증제 획득 후 기업 이미지도 좋아지고 매출도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디자인클리닉에 참여한 용인 소재 레젠의 홍 모 전무는 기술개발과 생산에 치우친 업체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디자인팀을 신설해 업체의 디자인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12017년 경기디자인클리닉 최종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디자인 인증제에서 탈락한 72개 제품 중 3개 업체 6개 제품을 대상으로 12주 간 디자인클리닉이 진행됐다.

올해 디자인클리닉을 이수한 제품은 내년 디자인인증제에 출품 시 1차 심사가 면제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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