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 대형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군포시 개점과 관련해 인근 신기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가 제기했던 민원이 해당지역 김정우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의 끈질긴 대화시도와 협상 노력 덕분에 원만히 타결됐다. 이로써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확보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17일 김정우 의원과 신기초 학부모 등에 따르면, 신기초 학부모들은 그동안 수차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에 대해 대책을 요구했으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이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지 않자 지역구 국회의원 면담시 이 문제를 제기했고, 김정우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오전 김동별 시의원과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를 면담하고 해결책을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에 걸친 마라톤 사전협의에서 의견 접근을 본 학부모 운영위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은 다음날인 15일 오후 신기초등학교 앞에서 현장 점검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과 추가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양측은 신기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4곳에 교통안전요원을 이마트 트레이더스 측에서 배치하고 오전과 오후 등하교시간에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이마트 본사가 벌이는 교통안전 프로젝트인 ‘엘로우카펫’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갖기로 했다. 이번 협의과정 중에 김정우 국회의원은 요지부동이었던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설득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끔 주도했고, 군포시의원인 김동별 시의원과 성복임 시의원은 시민안전을 위해 강력히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정치인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지역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사례라고 학부모과 시민들은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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