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불꽃 카리스마 조성하, 광고계 원탑 이보영을 이기기 위한 필승전략이 있다!?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2/12/23 [10:54]

'대행사' 불꽃 카리스마 조성하, 광고계 원탑 이보영을 이기기 위한 필승전략이 있다!?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2/12/23 [10:54]

 

JTBC ‘대행사’에서 불꽃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이보영과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한 조성하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필승 전략을 밝혔다. 오로지 자신의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이보영과 달리 조성하가 선택한 전략은 라인, 즉 ‘사람’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 / 극본 송수한 / 제공 SLL /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에서 조성하는 탄탄대로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VC기획 기획본부장 ‘최창수’를 연기한다. 최창수는 국내 일류 대학을 나와 일류 광고 대행사의 임원이 됐고, 자연스럽게 더 높은 곳을 바라고 욕망하는 인물. 오늘(23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의 “회사에서 쓸모없는 건 빨리 치워버려야지”라는 카피처럼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면 걸림돌이 되는 사람을 이용하고 가차없이 버리는 권모술수의 달인이다.

 

특히, 최창수는 고아인(이보영)을 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1년짜리 시한부 임원으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조성하는 최창수의 이런 치밀한 전략을 ‘용인술(用人術)’로 봤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용인술은 너무나 중요한 전술이자 전략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 힘 있는 자와 라인을 형성하려고 노력해왔다”는 것. 이런 캐릭터의 면모는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배우 조성하에게도 매우 다르게 느껴졌다고. 조성하가 “전작들에 비해 상당히 다른 면을 가진 인물이라 기본 목소리 톤부터 속도감, 외모 등 모든 것을 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 이유였다. 

 

그런 최창수에게 고아인은 그저 개울을 건너기 위해 쓸 하나의 의미 없는 돌이었는데, 어느새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해버린 인물. 이처럼 ‘성공’이라는 목표는 같지만, 출발점부터 걸어온 길과 필승 전략까지 달라도 너무도 다른 고아인과 최장수의 치열한 사내 전쟁은 ‘대행사’의 첫 방송을 더욱 고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조성하 역시 ‘대행사’의 매력 포인트로 ‘치열함’을 꼽았다. “우리가 몰랐던 광고 대행사 업계 사람들의 삶과 성공을 쟁취하기 위한 그들만의 ‘치열함’을 담고 있는 드라마”라는 것. 그 과정에서 때론 안쓰럽고, 때로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불꽃 연기대결을 펼치게 된 이보영에 대해서는 “최창수로 이야기하자면, 고아인과는 매우 불편한 관계다. 하지만 배우 이보영은 기본적으로 주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아주 잘 챙기고 융화력이 좋아서, 아주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고아인과 대립하다 보니, “더 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더 큰 이익을 위해 고아인을 이용하거나 혹은 그녀에게 모욕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 빌런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고 운을 뗀 조성하는 “최창수는 탄탄대로를 걸어온 엘리트이지만, 뭔가 모를 부족함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도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대행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그 중 누가 나와 닮았고, 내 옆사람과 비슷한 지 찾아보면서 시청하시면 인물들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공감과 연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작품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친절한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으로 오는 1월 7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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