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홍김동전’이 매운맛 청양에서 표고요리에서 커플 림보까지 다양한 맞대결로 펼치며 케미킹잼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 20회는 ‘제1회 홍김동전 전지훈련 청양의 짱을 이겨라’가 펼쳐졌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 등 멤버들은 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매운맛 강한 짱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처음 만난 대결 상대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양 대표 걸그룹 ‘댄스짱’이었다. 각종 에어로빅 대회를 섭렵한 어르신들은 70대에서 80대까지를 아우르는 연세에도 최신 유행 댄스를 능수능란하게 재연하며 ‘할매즈’를 탄생시켰다. 급기야 주우재의 제안으로 어르신보다 심한 몸치 홍진경이 어르신과 함께 ‘댄스 맞추기’ 질문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청양 표고짱과의 표고요리 맞대결을 펼쳤다. 홍진경의 총지휘 하에 1인 5분의 릴레이 요리가 펼쳐졌다. 우영이 썰기를 홍진경이 표고전 부치기, 조세호가 버섯들깨탕, 주우재가 칼국수 투하, 김숙이 표고전 마무리, 그 후 모든 멤버가 함께 플레이팅에 나섰는데, 주우재가 칼국수를 덩어리 째 넣자 김숙은 “재가 다 망쳐 놨어”라며 동공 지진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표고전이 덜 익어 모두를 당황시킨데 이어 청양 표고짱의 요리는 여유롭게 완성되자 주우재는 “우리 이제 시켜 먹자”라며 포기를 선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곧이어 표고짱의 옆에서 표고회를 만들어 놓자 표고짱은 “반칙입니다”라고 경고해 이들의 대결 결과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1로 표고짱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요리 평가에서 의외로 표고회가 높은 점수를 얻어 브레인 주우재의 잔머리가 빛을 발했다.
이어진 대결은 사랑짱과의 맞대결로 준철-여경이 커플이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준철-여경 커플은 최근 연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커플로 성사된 청양, 부산 커플로 여경은 인사말부터 “저는 청양왕자를 사랑하는 게 취미입니다”라고 말했으며 준철은 “여경이 너무 이쁩니다”라고 해 김숙은 “우리는 시작부터 졌네요”라고 기브업을 선언했다. 준철-여경은 내년에 좋은 소식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김동전 멤버들과 사랑짱 준철-여경은 풍선 터트리기, 커플 림보 등 연이은 커플 게임을 이어가며 러블리 막강 케미를 뽐냈다. ‘풍선터트리기’부터 초달달 모습을 보여준 준철과 여경은 커플 림보에서도 준철이 여경을 가볍게 번쩍 들어올려 강렬 파워를 과시했다. 준철은 연신 싱글벙글 하며 함박미소로 게임을 하는 반면 우영은 힘에 겨워 다리를 후들거리더니 급기야 김숙을 내팽겨치고 무너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심박수 게임에서도 준철-여경 커플은 달달한 모습을 이어갔다. 자신의 손을 꼭 잡고 놓치 않는 준철에게 여경은 “구기자 술 받으셨는데 기대할게요. 오늘밤”이라고 말하며 기습 뽀뽀를 보내 ‘홍김동전’ 멤버들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김숙은 “우리 올리기 쉽지 않다. 우리는 귀싸대기를 때리자”라고 말해 초강력 매운맛 응대를 다짐했다. 급기야 준철은 “정상에서 나의 허벅지를 믿어줘”라고 해 여경에게는 심박수를, 멤버들에게는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처럼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짱의 모습과 홍김동전 멤버들의 킹잼 케미는 추운 겨울밤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각종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아 진짜 오늘 39금”, “홍김동전과 나는 솔로 나오니 대박이네”, “홍김동전의 정체성은 병맛 웃김”, “최근에 가장 소중한 예능. 대박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홍김동전'은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홍김동전'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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