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초호화 ‘김숙캠핑’에서 초토화 ‘노숙캠핑’까지! 천국과 지옥 오간 멤버들 고생 속 웃음 가득했다!
KBS 예능 ‘홍김동전’이 하루동안 ‘초호화 김숙캠핑’에서 한겨울 삽질하는 ‘노숙캠핑’등 천국과 지옥을오가는 하루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했다.
지난 1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 21회는 김숙의 캠핑에 초대되어 추위와 맞서 싸우는 ‘운명 극복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동전을 던져 앞면은 초호화 ‘김숙 캠핑’, 뒷면은 영하의 눈 속에서 초토화되는 ‘노숙 캠핑’이 기다리고 있었다. 먹고 먹고 끊임없이 먹는다는 ‘숙마카세’에서 참나무 숯으로 만드는 ‘사우나 캠핑’까지 난생 처음 보는 최고급 럭셔리 캠핑을 경험한 멤버들은 이내 동전 던지기를 통해 운명이 뒤바뀌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완벽한 하루를 경험했다.
멤버들은 김숙의 럭셔리한 캠핑장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캠핑은 김숙이 즐겨하는 취미로 놀라운 장비들이 줄줄이 등장해 멤버들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산다. 홍진경은 “나 여기 너무 좋아”를 연발하고, 주우재는 “이건 진짜 집이잖아”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캠핑의 퀄리티에 감탄했다. 잘 때도 틀어 놓을 수 있는 ‘펠릿 난로’, 캠퍼 존심 7.5미터 ‘연통’, 핫한 ‘우대갈비’, 참나무 장작으로 땐다는 ‘사우나 텐트’까지 없는 게 없었다. 먹고 또 먹어 하루 기본 6끼의 식고문이 이어진다는 ‘숙마카세’의 웰컴푸드는 ‘파 크림 치즈 스낵’와 고구마였다.
이어 첫번째 동전 던지기가 시작됐고 아슬아슬하게 앞면이 나오면서 ‘김숙캠핑’이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온갖 양념이 어우러진 ‘우대갈비’와 ‘상추대’가 시작되자 홍진경은 “나 문화충격 받고 있어”라며 캠핑의 신세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주우재는 “이거 약간 진경 누나 보쌈 이기려고 해”라며 ‘소식’을 버리고 ‘폭식’의 세계에 들어섰고, 김숙은 “주우재 왜 이렇게 잘 먹어”라면서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조세호는 “올해 들어 가장 행복한 거 같아”라며 끊임없이 흡입했다. 그러나 ‘숙마카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대갈비’로 포식한 멤버들을 위해 김숙은 ‘김치볶음밥’을 준비했고, 이어 버터와 메이플 시럽을 올린 ‘감자’가 이어졌다. 또다시 ‘동전던지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환호성이 이어지는 천국이었다.
그러나 천국의 뒤에는 지옥이 펼쳐졌다. 다시 시작된 동전던지기에서 뒷면이 나오자 만찬은 사라지고 영하 13도의 눈 덮인 산속 ‘노숙 캠핑’이 시작됐다. 노숙 캠핑의 첫 운명 극복 미션은 ‘냉삼 구워먹기’였다. 꽁꽁 언 얼음 속에 갇힌 ‘삼겹살’을 무사히 꺼내 구워 먹어야 했다. 이에 거대한 얼음 속에 있는 삼겹살 더미를 발견한 멤버들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만난 것 같다며 “이건 냉삼이 아니고 예술작품 같다. 어떻게 여기에 넣었냐”고 망연자실했다. 홍진경의 기지로 삼겹살을 꺼내는 건 의외로 쉽게 이루어졌는데 문제는 불 피우기였다. 자연 발화시키기에 나선 우영이 가까스로 완성해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아쉽게 시간 내에 삼겹살이 익지 않아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미션은 ‘땅을 파봐라 돈이 나온다’로 땅을 파서 얻은 500원으로 동전던지기를 해서 앞면이 나오면 다시 김숙캠프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에 시작과 함께 멤버들은 정신없이 땅을 파기 시작했으나 얼어 있는 땅을 파는 소리가 마치 경쾌한 음악 같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양아치야 뭐야? 땅이 파여야 500원짜리를 찾지”라며 분노를 폭발시켰고, 우영은 박격포병 출신의 직각 땅파기 스킬로 인정사정없이 땅을 파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눈 속에서 500원 동전을 발견한 우재는 환호성을 내지르고, 김숙의 동전 던지기를 통해 가까스로 멤버들은 김숙 캠핑에 재 입성했다. 감격스러운 재입장에 김숙이 준비한 것은 바로 참나무로 숯으로 만든 핀란드식 사우나. 김숙은 멤버들에게 겉옷을 벗으라고 해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이에 우영과 세호는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사우나 텐트에 입성하는 호기를 선보인다. 사우나 텐트의 효과는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 조세호는 “나 저거 사고 싶어요”라는 진심 어린 구입 의사를 전해 폭소를 터뜨렸다.
사우나를 하면서 ‘계란’과 ‘식혜’를 흡입한 멤버들은 ‘닭꼬치’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디저트로 ‘아포가토’까지 흡입하며, 대망의 ‘숙마카세’를 종료했다. 캠핑인지 호텔인지 모를 최고급 ‘김숙 캠핑’의 모습에 조세호는 “5점이 만점이라면 김숙 캠핑은 10점 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감동을 보냈다.
지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놀라움 연속의천국 같은 김숙캠핑을 함께 즐겼다. 이에 각종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소중한 예능. 귀하다”, “홍김동전 멤버들 조합 너무 좋아. 사이 좋다가 서로 탓하는 게 너무 웃겨”, “숙마카세 미쳤다. 입에서 침 돌아”, “저런 노천사우나 당장 가고 싶어”, “연초에 공부하는 거 아니랬어요 홍김동전 보세요 재밌어요”, “홍김동전 제작진들 진짜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KBS 2TV '홍김동전'은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홍김동전'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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