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소방서(이경호 서장)는 최근 전기장판 화재에 따른 사건‧사고가 발생하자 사용 및 취급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영통구 소재 주택에서 새벽 1시 46분 쯤 ‘작은 방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원천119안전센터 진압대원들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안전조치에 임했다.
추운 날씨 탓에 전기장판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취급 및 보관 방법을 안내하고 나섰다.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 채로 장시간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얽히거나 손상돼 불이 나기 쉽다. 특히 장시간 보관하고 있던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를 다른 전기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경호 서장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며 “고온의 전기장판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을 경우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한 담요 등을 깔아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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