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전기장판 화재 및 화상 주의 당부

영통구 주택에서 전기장판 화재 … 침대, 이불 등 불에 타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1/18 [14:02]

수원소방서, 전기장판 화재 및 화상 주의 당부

영통구 주택에서 전기장판 화재 … 침대, 이불 등 불에 타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8/01/18 [14:02]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소방서(이경호 서장)는 최근 전기장판 화재에 따른 사건사고가 발생하자 사용 및 취급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영통구 소재 주택에서 새벽 146분 쯤 작은 방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원천119안전센터 진압대원들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안전조치에 임했다.

▲ 불에 타버린 전기요/수원소방서     © 모닝투데이


화재원인은 침대에 놔둔 전기요로 일단 확인 됐으며
, 직접적 원인으로는 전원 플러그가 멀티콘센트에 접속된 상태에서 전기장판 온도조절기와 단자부 사이 전선 단락 흔적이 관찰됐다.

추운 날씨 탓에 전기장판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취급 및 보관 방법을 안내하고 나섰다.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 채로 장시간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얽히거나 손상돼 불이 나기 쉽다. 특히 장시간 보관하고 있던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장판 등 전열기기를 다른 전기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경호 서장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에는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온의 전기장판에 피부가 직접적으로 닿을 경우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당한 담요 등을 깔아 직접적인 신체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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