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24일 포스트타워(서울시 중구 소공로)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정기간은 5년이다.
수원시는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뒤 여성정책팀을 신설하고 지속해서 여성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성인지 통계 작성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 ▲5급 이상 관리자 양성평등 교육 ▲여성 안전·안심사업 추진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단’ 운영 ▲‘성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 운영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계속되는 ‘2기 여성친화도시’ 지정기간(2016~2020년) 동안 각종 도시 기반시설에 여성친화적 관점을 반영하고, 시 전체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상식에서 수원시를 대표해 기관표창을 받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장 직을 수행한 민선 5기부터 8년여 동안 중단 없이 여성친화정책을 펼쳐온 우리 시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모든 여성들이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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