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해 9월, ‘안양시 청각․언어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전부개정해 상위법인 ‘한국수화언어법’의 제정취지와 용어를 반영하고, 장애당사자와 가족 지원, 수어통역 현실화, 한국수어의 날 기념행사 등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농아인협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농인 인권 증진과 한국수어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난해 12월, 2023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안양시의 수어통역 수당이 기준보다 낮게 편성된 것을 지적하면서, 수어통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어통역센터 운영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청각장애는 보이지 않는 장애이기 때문에 ‘편견과 무지의 폭력’에 쉽게 노출된다”면서 “농인들과 그 가족들의 삶이 외면받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으로 곁에 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2015년부터 한국농아인협회 등과 협력해 농청년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한 바 있으며, 대한농아인체육연맹 자문위원, 故김현철 수어통역사 추모위원 등을 지내며 농사회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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