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연천·가평署와 혹한기 수난구조훈련1.30~2.1, 북부소방재난본부, 연천소방서, 가평소방서 소속 대원 50여명
이번 합동훈련은 빙상·수난 사고 위험이 높은 겨울 혹한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연천소방서 119구조대, 가평소방서 119구조대 등 50여명의 대원이 참여해 수중구조기법 공유 및 긴급대응 협조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훈련장소는 화악천과 가평천이 만나 수량이 많고, 주변 캠핑장이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가평 목동유원지 일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훈련은 ▲드라이슈트 착용 숙달▲텐터↔다이버 간 줄신호를 활용한 의사소통 숙달▲얼음천공▲사다리·수난구조들 것 활용한 인명구조 훈련▲수중인명탐색 훈련▲비상상황 응급처치 훈련 등으로 진행했다. 이정식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은 “겨울철은 빙상을 활용한 각종 지역행사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더욱 각별한 시기”라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인명구조 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겨울 경기북부 대규모 지역행사는 제14회 백운계곡 동장군축제(12.30~1.28.), 제6회 산정호수 썰매축제(12.29.~2.11.), 제5회 청평설빙축제(12.23.~2.25.), 겨울 전곡리 구석기축제 등 7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월 말까지 행사장 7곳 주변에 119구급대를 전진배치하고,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지도를 벌이고 있다. 빙상사고를 목격할 경우 즉시 119로 신고하고, 구조활동 시에는 로프나 장대, 사다리 등의 도구를 활용, 빠진 사람이 허우적거리지 않게 안전한 쪽 얼음판에 몸을 의지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구조 후에는 외투·담요들을 활용해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전문의에 진찰을 통해 몸의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