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에 앞장섰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오윤아가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 신규매장 건립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4일(화) 밝혔다.
기부금은 최근 오윤아가 지인들과 개최한 플리마켓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오윤아는 여기에 지난해 11월 MC를 맡아 활약한 ‘희망TV SBS’의 출연료까지 더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처는 ’희망TV SBS’ MC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굿윌스토어로 정했다. 지난해 11월 방영된 희망TV SBS에서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당시 방송 취지에 깊이 공감한 오윤아는 굿윌스토어와 같은 발달장애인 일자리가 확대되길 바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아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공감해 굿윌스토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굿윌스토어와 같은 일터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전국 18개 매장에서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등의 업무를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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