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 인구 50만 시대... “화장시설 건립 고민해야 할 때”

○ 14일 제31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하남시 향후 10년· 50만시대 대비 정책 제안
○ 화장시설 건립... 일방적 추진 안돼, 시민과 충분한 논의와 숙의 과정 거쳐야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2/14 [22:55]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 인구 50만 시대... “화장시설 건립 고민해야 할 때”

○ 14일 제31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하남시 향후 10년· 50만시대 대비 정책 제안
○ 화장시설 건립... 일방적 추진 안돼, 시민과 충분한 논의와 숙의 과정 거쳐야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2/14 [22:55]

▲ 5분발언 중인 최훈종 의원 / 최훈종 의원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14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하남시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방위적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날 5분 발언은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201515만 명에 웃돌았던 하남시 인구가 2배 이상 급증해 현재33만 명에 육박, 앞으로 교산신도시 사업까지 완료되면 인구 50만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대두됨에 따라 이뤄졌다.

 

주요 정책 제안 사항으로는 시민 편의를 위한 생활 SOC 확충 지하철개통에 따른 적자 문제 해결일자리와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정주 여건 향상신도시 내 환경기초시설의 성공적 건립 초고령 사회 임박에 따른 화장시설 건립 등이다.

 

최 의원은 현재 하남시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신도시·원도심간의 갈등, 생활 SOC 시설의 부족, 과밀학급, 환경기초시설 폐기물 소송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산재해있다고 지적하며 하남시는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서 꼼꼼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시설 건립과 관련해서는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가 202034740명에서 203076273명으로 급증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다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하남시 사망자 수도20191097명에서 2022년에는 154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재 경기도에는 3개의 화장시설이 운영 중이나 수요에 비해 족한 화장시설로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토로하는시민들이 많다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하여 화장시설 건립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하남시는 일방적인 광역화장장 추진으로 주민과의 갈등을겪은 바 있다필수시설이자 혐오시설인 화장장의 위치와 규모 등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과 함께 충분한 논의와 숙의과정을 거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치며 모두가 행복한 미래의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체적 계획 수립과 충분한 의견 수렴은 필수라며 시의회에서도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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