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에서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이 22년 만에 첫 현장 방문에 나선다.
JTBC 예능 ‘손 없는 날’(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 오늘(21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농약에 중독된 채 구조돼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비로소 자연으로 이사 가는 ‘독수리’의 이주 스토리가 담길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과 한가인은 이사 주인공인 독수리를 만나기 위해 충남 야생동물 구조 센터로 향했다. 이 가운데 신동엽은 “‘TV 동물농장’을 22년간 진행하면서 야생동물 구조 센터를 자주 봤었다”면서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 대한 지식을 쏟아내 22년차 경력직의 위엄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내 신동엽은 “방생해주는 모습을 화면으로만 봤지, 실제로는 처음 보는 거다”라며 첫 현장 방문에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22년차 동물농장 아저씨의 능숙한 모습으로 직접 야생동물과 소통에 나선다. 이날 야생동물 구조 센터 총괄 책임자인 김봉균 씨가 섭식 장애가 있는 ‘말똥가리’에게 직접 급여해볼 것을 제안하자, 신동엽은 “충분히 할 수 있죠. 저는 동물농장 아저씨니까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증명하듯 신동엽은 말똥가리의 부리를 잡고 핀셋으로 조심스레 고기를 넣어주며 단번에 급여를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 이에 김봉균 책임자는 “22년차 동물농장 아저씨답게 먹이를 아주 잘 주신다”며 극찬을 쏟아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이사 주인공인 독수리를 위해 손수 방생에 나설 예정. 특히 그는 평상시의 장난기 어린 모습을 지우고 “다시는 아프지 마”라며 고된 치료기간을 마치고 자유의 품으로 이사하는 독수리의 힘찬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해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덥혔다는 후문이다. 이에 22년 만에 현장으로 뛰어든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의 모습이 담길 ‘손 없는 날’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전국 각지 시민과 함께 하는 저 자극 고 감성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오늘(21일) 밤 10시 30분에 12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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