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2월 3일 개관한 평창 ‘K-Food Plaza’가 1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총 3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평창 ‘K-Food Plaza’는 우리 한식과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에 설치ㆍ운영됐으며, 올림픽 기간에는 일평균 약 5천명이, 패럴림픽 기간에는 일평균 1천7백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도 7천명 이상이 방문해 안방에서 치러진 동계 올림픽을 통한 한식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K-Food Plaza’ 홍보관은 ‘한식, 맛을 짓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한식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불고기, 김밥, 한과, 막걸리 등 우리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는 관람객에게 큰 인기였다. ‘K-Food Plaza’ 식품관 에서는 동시에 6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넒은 공간에 60여 가지 대표 한식 메뉴를 구성해 방문객을 맞았다. 가성비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총 5만3천명이 식품관을 이용했으며, 곤드레국밥, 메밀국수, 황태구이 등 강원도 대표 음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평창을 찾는 방문객에게 경기 관람 외에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식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살려 “앞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주요 참가국을 대상으로 한식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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