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남미 3개국에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 알려'국제환경정책연수과정' 참가한 콜롬비아·파라과이·볼리비아 환경정책 관계자, 수원시 정책 벤치마킹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는 지난 29일 환경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수원시를 찾은 중남미 3개국 관계자들에게 자연친화적 물 순환도시 조성 정책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을 소개했다. 이날 수원시를 찾은 이들은 콜롬비아(주택도시국토부)·파라과이(환경청·공공사업부)·볼리비아(환경수자원부) 환경정책 관계자 13명이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과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차년도 국제환경정책연수과정(14차, 3월 26일~4월 7일)’ 참가자들이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사람·물·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물 순환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근접한 물 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다.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장치와 노면 살수 시스템, 지하수 오염물질을 대폭 줄여주는 도시 곳곳의 LID(저영향 개발) 시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는 최근 기존 인프라에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정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시를 찾은 중남미 3개국 정책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을 중심으로 수원시의 환경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 환경정책과 담당자로부터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에 관해 30분간 상세한 설명을 들은 참가자들은 현장 벤치마킹에 나서 수원시청·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설치된 빗물 저장고, 투수(透水) 블록, 주유기 모양 빗물 공급장치 등을 둘러봤다. 이한규 부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도시에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란 있을 수 없다”며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수원시만의 환경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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