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교육지원청 성폭력 예방 및 위기대응 교감 연수 모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도연)은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평택 관내 유·초·중·고 교감(원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조성을 위한 성폭력 예방 및 위기대응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 성폭력 전문강사인 평택성폭력상담소 김정숙 소장은 아동·청소년 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발생원인 등을 소개하고, 피해자가 가지는 후유증과 최소화를 위한 노력 및 대처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며, 학생들을 직접 상대하는 교사들의 성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햇다.

이어 교직원 성비위 예방 및 위기대응에 대한 지침과 법령에 대한 설명과 3월 발족한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은 단위학교 성폭력·학교폭력 갈등문제를 최소화 하고 인권친화적 교육활동을 위해 교원, 학교전담경찰관, 변호사, 의사, 대학교수, 전문상담사 등 29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단위학교가 학교폭력 사안에 따른 갈등조정자문을 요청하면, 갈등 양상을 분석해 화해·조정은 물론 법률, 의료, 심리상담 등 전문 분야의 자문과 지원역할을 담당한다.

조도연 교육장은 “성폭력 예방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단위학교의 중심역할을 하는 교감선생님들이 학교 현장의 교직원과 함께 성인식 개선노력에 앞장선다면 학교폭력 및 성폭력이 감소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