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8일(목),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간담회는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자율주행차 등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전국 자동차 산업 관련 부품업체의 22%가 소재하는 경기도에서 중소 부품기업의 생존방안과 성장모델 발굴,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중국, EU, 미국 등은 이르면 202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 정책이 시행되어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빠르게 재편될 예정이며, 자동차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부품업체들은 자체 기술 개발, 기술제휴, M&A 등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이외에도 소형 모빌리티의 비중과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중소 부품업체들은 기존의 단순 수주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협업을 통한 자력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와 공익적 차원의 소형 모빌리티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기업이 전기차로 전환하여 산업 환경 변화에 연착륙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분야 개척을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 등을 통해 판로확보와 경영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