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비한 일본산 수산물 대책마련 시급

지난 3년간 일본 수산물 804톤, 40억원 이상 거래,
패류가 43%로 가장 많이 거래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6/13 [00:00]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비한 일본산 수산물 대책마련 시급

지난 3년간 일본 수산물 804톤, 40억원 이상 거래,
패류가 43%로 가장 많이 거래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6/13 [00:00]

▲ 신동화 의원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강행 방침에 따라 우리나라 해양 먹거리 오염과 수산업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

 

12, 구리시의회 신동화의원은 구리농수산물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3년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일본산 수산물이 무려 804톤에 40억원이 넘는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패류가 43%로 가장 많이 거래되었고, 선어 32%, 활어 25% 순으로 반입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구리 농수산물공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방류수에 대비하여 활어 및 선어 등 수산물에 대해 휴대용 방사능 간이측정기(영국 T-401)를 활용하여 품목별로 월 1회 검사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적발된 사례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신동화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강행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며, 방사능 검사를 실시간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구리 농수산물공사는 전임 사장의 임기가 끝난 지난 423일 이후 두 달 가까이 후임 사장이 공석인 채로 운영되고 있어서 중요한 시기에 공사 업무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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