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군노래자랑' 노래-입담-비주얼-센스 4마리 토끼 잡은 '노지훈' 파워!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6/15 [10:08]

'태군노래자랑' 노래-입담-비주얼-센스 4마리 토끼 잡은 '노지훈' 파워!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3/06/15 [10:08]

 

 

‘트로트계의 비주얼 센터’ 노지훈이 화제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LG헬로비전 ‘태군노래자랑’에서 노래는 물론 입담, 비주얼, 센스까지 다 잡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14일(수) 방송된 ‘태군노래자랑’ 4회 방송은 노지훈과 ‘상큼 발랄 과즙 터지는 트로트 요정’ 강예슬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전라남도 장흥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 가운데 나태주와 박군이 두 스페셜 MC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밥줄 절대 사수에 나서 웃음을 유발했다. 나태주와 박군은 “수시로 돈 부채를 보여드려야 됩니다”라는 홍보 꿀조언을 전하면서도 “’태군노래자랑’ 시청률 좀 올려주시고 얌전히 집에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선을 긋는 등 노지훈, 강예슬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다가도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특히 노지훈이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안방극장과 ‘태군노래자랑’을 장악했다. 노지훈은 첫 등장부터 “시즌2 한다고 해서 왔다”며 고정 MC를 향한 야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역시 홍보의 꽃은 전단”이라며 본인과 강예슬의 얼굴이 삽입된 전단을 직접 준비하는 센스를 보였다. 본격적인 홍보 타임에서도 노지훈의 활약은 빛났다. 노지훈이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 뜨자마자 시장 상인과 구경 온 관광객 모두 노지훈을 향해 돌진할 만큼 가는 곳마다 누나 부대를 형성하며 단번에 장흥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한 것. 특히 노지훈은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관광객에게 “이따 3시 반에 시간 되시나요? 저랑 데이트하실래요?”라는 달콤한 홍보 멘트로 누나 팬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등 비주얼 못지않은 예능감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은 특히 ‘역대급’이라고 할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노래 승부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노래자랑 도중 나태주가 “누구 마음대로 이름을 바꿔”라는 외침과 함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게스트로 서프라이즈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태군노래자랑’ 최초로 3MC 모드가 이뤄진 가운데 등장한 첫 번째 참가자는 개성 만점 보이스의 장초희. 이병철의 노래 ‘인생 뭐 있나’를 부른 장초희는 파이팅 넘치는 신명 나는 무대로 보는 MC와 관객들을 어깨춤 추게 했다. 이어서 등장한 해남에서 온 참가자 김태윤은 윤도현의 노래 ‘빙글빙글’를 선곡해 윤도현 못지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현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JTBC ‘히든싱어4’ 소찬휘 편의 우승자가 등판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도 소찬휘’ 황인숙은 소찬휘의 명곡 ‘티어스(Tears)’를 선곡했고 하늘도 뚫을 기세의 시원한 고음을 선보였다. 이에 나태주, 노지훈, 강예슬조차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무대 감상에 빠진 진풍경이 그려졌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우레 같은 박수가 쏟아지는 등 반응 또한 역대급이었다. 하지만 100점이 나올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80점이 나와 충격을 줬다. 그런데도 황인숙은 “제가 점수 보고 노래 부른 적은 없어서요. 노래 부른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으로 노래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을 전했고, 무대를 즐길 줄 아는 황인숙 참가자에게 환호가 쏟아졌다.

 

마지막 참가자는 춤과 노래가 다 되는 아이돌 지망생 18살 김율. 파워풀한 댄스 실력과 달리 그가 선곡한 노래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이전에 보여준 박력은 온데간데없이 김율은 감미로운 미성의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반전 매력을 폭발시켰다. 결국 김율은 94점으로 전라남도 장흥 편의 최종 우승자가 되는 등 단 1점 차이로 승패가 갈린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LG헬로비전+K-STAR+HCN 공동 제작의 예능 프로그램 ‘태군노래자랑’은 ”대한민국에 왜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많아?” 나태주∙박군이 노래방 기계 들고 불쑥 찾아갑니다! 그저 당신의 노래 한 소절로 참가 여부가 퀵하게 결정되는 우리 지역 ‘맞춤∙바로∙당일∙그곳’에서 개최되는 노래자랑대회. ‘태권트롯맨’ 나태주와 ‘트롯특전사’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안방극장에 퍼펙트한 100점의 재미와 흥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방송.

 

* LG헬로비전(수요일 오후 5시), K-STAR(수요일 저녁 7시), 국악방송(수요일 저녁 7시), 지방자치TV(수요일 밤 11시), HCN(화요일 저녁 6시)

 

사진 제공 | <태군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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