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배종옥, "한철수 감독&권민수 작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믿음 있어"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0:35]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배종옥, "한철수 감독&권민수 작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믿음 있어"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3/07/03 [10:35]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배종옥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랑과 나눔의 아이콘 병원장 ‘유정숙’의 아우라를 빛내 시선을 강탈한다.

 

오는 7월 26일(수) 밤 9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연출 한철수, 김용민/ 극본 권민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우아한 가', '마이 리틀 베이비' 등에서 강렬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은 한철수 감독이 '우아한 가', '칼과 꽃',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와 드라마 ‘우아한 가’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해 기대를 높인다.

 

극 중 배종옥은 진진 메디컬의 병원장이자 중앙지검 검사 차영운(권율 분)의 어머니 ‘유정숙’ 역을 맡았다. 유정숙은 올곧은 신념과 출중한 실력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명의로, 병원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진료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인이다. 배종옥은 매 작품 명불허전의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밀도 높은 연기력을 폭발시켜 온 배우인 만큼 그가 ‘오당기’를 통해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배종옥 특유의 고상함이 담겨 시선을 잡아 끈다. 배종옥은 흐트러짐 없이 세팅된 단발 헤어스타일과 베이지 톤의 의상을 완벽 소화하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뽐낸다. 또 다른 스틸 속의 배종옥은 흰색 의사 가운을 입고 환자를 살피고 있는 모습. 심각하게 환자를 예의주시하는 그의 모습은 범접 불가한 아우라와 환자를 염려하는 그의 마음을 엿보게 한다. 그러나 자애로운 얼굴 뒤 어딘가 살갗을 에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이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한다.

 

이에 배종옥은 “유정숙은 진진 메디컬의 병원장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 차영운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모성애 가득한 엄마다. 의학계에서는 곧은 신념과 완벽한 실력으로 존경을 받고 재력가 남편의 외조까지 뒷받침된, 사회에서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파워풀한 인물”이라며 유정숙을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가진 모든 의학적 기반과 힘을 이용해 오로지 내 자식만을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다. 그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이기주의적인 인간으로 비춰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유정숙이 품은 비밀과 이를 연기할 배종옥의 열연에 기대를 높이게 했다.

 

무엇보다 배종옥은 ‘우아한 가’ 한철수 감독과 권민수 작가와 ‘오당기’를 통해 또 한 번 재회한다. 배종옥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던 '우아한 가' 팀과 다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이유만으로도 하루하루 작업할 날이 기다려질 만큼 설레고 기뻤다. 출연 결정 이후에 2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제작이 마무리된 작품이라 생각보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다.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린 셈이다”며 “나를 믿고 맡겨주고, 만들어 주는 감독과 작가가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만큼 더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 하는 작업인 만큼 끊임없는 소통으로 맞춰가고 호흡하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믿음'이 생겼다. 그로 인해 더 멋진 작업 과정과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작품의 제목처럼 시청자 분들에게도 오랫동안 기다리는 시간만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될 거라 믿는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증폭시켰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수)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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