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세월호 참사관련 자료 재난역사로 보존작업 추진

세월호 참사 업무 담당 공무원 대상 메모, 사진 등 수집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4/09/03 [14:11]

경기도교육청, 세월호 참사관련 자료 재난역사로 보존작업 추진

세월호 참사 업무 담당 공무원 대상 메모, 사진 등 수집

김현진기자 | 입력 : 2014/09/03 [14:11]

세월호 참사 관련 자료를 수집·기록하여 재난 역사로 보존하고, 향후 추모 사업과 연계하여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세월호 참사 관련 업무를 수행한도교육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기억 자료 수집에 나선다.

이는 세월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내용, 인상 깊은 내용,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핸드폰 사진, 영상 등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경험과 자료를 수집해 기억의 역사를 기록의 역사로 보존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련 자료는 안산교육회복지원단 담당자가 교육청 내부통신망인 기관메일 및 메신저 등을 통해 모으고 있다.

기억 자료 모음과 병행해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잊지 않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산교육회복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세월호 참사 관련 자료의 수집·기록·보관을 시작으로 “추모 사업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구체화되도록 전개하는 한편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치유와 회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수집된 자료를 내부검토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백서제작, 온라인저장소 구축, 약전(略傳)만들기, 간행물 발행 등의 추모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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