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도의원, 수원 광교신도시 송전탑 이전 관련 용인시 입장 번복 규탄

용인시민의 조망권보다 수원시민의 생존권이 우선, 계획대로 송전탑 이설 공사 착공 요구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8/29 [12:30]

이오수 경기도의원, 수원 광교신도시 송전탑 이전 관련 용인시 입장 번복 규탄

용인시민의 조망권보다 수원시민의 생존권이 우선, 계획대로 송전탑 이설 공사 착공 요구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08/29 [12:30]

▲ 수원 광교신도시 송전탑 이전과 관련한 용인시의 입장 번복을 규탄하고, 송전탑 이설 착공을 촉구하는 이오수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수원9)이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광교신도시 송전탑 이전과 관련한 용인시의 입장 번복을 규탄하는 한편, 송전탑 이설 착공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9월 1일 ‘광교산 송전탑 이설 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용인시가 조망권 침해를 이유로 돌연 기존 입장을 번복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중재 요청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오수 의원 등에 따르면, ‘광교산 송전탑 이설 사업’은 수원특례시의 이의동과 율전·동수원에 위치한 송전선로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문제의 송전탑은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해모로아파트 500m 인근에 3기가 위치했으며, 154kV의 송전선로가 해당 아파트와 1~200m의 지척에서 지나고 있다.

 

해당 송전탑은 이미 2010년 광교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민원이 제기되면서 2011년 광교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수원시·용인시·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4자 회의를 통해 이설이 결정된 바 있다.

 

이오수 의원은 “그간 용인시의 민원 및 토지 사용 문제 등으로 인해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공사가 지연된 바 있으나,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 등을 통해 사업시행자를 변경하고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1일 착공을 앞둔 상황에서 또다시 용인시로 인해 발목을 잡히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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