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한수민 기자] 구운초등학교(교장 김내식)는 8일부터 18일까지 구운초 뒷산(여기산 자락)에서 꿈을 키우는 봄 숲에 대해 1학년~6학년까지 2시간씩 전교생 숲 교육을 계획하고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에 대해 관찰하고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학교 주변의 가까이에 있는 자연에 관심을 갖고 자연을 알아가며 마음의 평화와 더불어 정서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아침부터 여기산 자락의 구운초 뒷산에서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와 웃음소리가 자연의 일부분으로 함께 어우러짐을 볼 수 있다.

8일 아침 먼저 숲에서 지켜야 할 약속 정하기, 숲에 인사하기로 숲을 깨우고 이어 숲에 사는 식물들 관찰하기, 물관체험을 통해 나무의 심장 소리도 들어보고 광합성 놀이도 해보며 나무의 구조와 자라는 과정을 알아보기, 봄꽃 이야기,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맛과 향을 가진 식물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특히,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곤충을 관찰하면서 나비의 한살이와 애벌레 술래잡기, 환상의 숲 거울을 체험한다.

이번 숲 체험은 8일부터 18일까지 학년별, 학급별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이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나름대로 서로의 느낌을 나누고 봄 숲의 모습을 마음에 가득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