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피내용 결핵백신 공급 재개에 따른 실습교육10일 의료인 및 보건소 담당자 등 100여명 대상 접종자 실습교육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는 현지 공장 사정으로 국내공급이 중단됐던 덴마크산 피내용(주사형) BCG 백신이 6월 중에 공급 재개됨에 따라 안전한 접종을 위한 ‘접종자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10일 오후 1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31개 시·군 민간위탁의료기관 의료인 및 보건소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실습교육은 피내용 BCG 접종재개 관련 안내, 접종 및 이상반응 관리방법, 접종실습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하는 국가예방접종에서 피내용 백신을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하반기 일본과 덴마크에서 전량 수입하던 피내용 백신 공급이 현지 공장사정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유료 백신인 경피용(도장형)백신이 무료로 제공돼왔으며, 피내용 백신이 6월 중 공급 재개되면 무료 제공됐던 경피용(도장형) 백신은 다시 유료로 전환된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안전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접종자 실습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접종 후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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