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신재하가 살인사건의 공범이 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극본 서희, 이승훈/연출 김정민, 김성민/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필름몬스터)에서 한동수(신하균 분)의 이복동생 ‘한범재’로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 배우 신재하가 극 중 돌이킬 수 없는 악인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범재는 도영(김영광 분)의 총에 제이(최유하 분)가 죽은 뒤 그 집을 찾아온 양호(문진승 분)까지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도영의 잔인함 속에서 극도의 두려움을 느꼈다. 도영은 양호에 이어 동수와 범재에게도 차례로 총을 겨눴고, 죽음을 피하기 위한 동수의 기지로 형제는 살인 현장의 공범이 됐다.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떨던 범재는 이내 동수와 함께 현장 정리를 시작했다. 못하겠다며 울먹이는 범재에게 동수는 술을 건넸고, 마침내 두 형제는 양호와 제이의 시신을 차례로 처리한 것. “우리 지옥 가겠지?”라고 말하는 범재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범재는 경찰에 신고하고 모든 짐을 혼자 짊어 지려는 동수에게 “둘 중에 하나가 가야 한다면 차라리 내가 간다”며 변호사 신분인 형을 걱정하고 위하는 마음을 또 한번 엿보게 하는가 하면 딸 민희(안세빈 분) 이야기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그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도영이 민희에게까지 접근하자 그의 도박장을 신고하고 도영을 치우려는 동수를 야무지게 도우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범재였지만, 이들의 뜻대로 되지 않은듯한 엔딩으로 다시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에 다채로운 감정 변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증폭시키고 있는 신재하의 활약에도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이어질 그의 열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4회는 오늘(23일) 밤 10시에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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