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수빈이 영화 ‘소년들’에 출연한다.
1999년 전북 완주에서 발생한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이다.
극 중 유수빈은 우리슈퍼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 3인방 중 한 명인 ‘전승우’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지적장애를 지닌 그는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낙인찍히며 온몸으로 사회의 편견에 맞서 나가는 인물이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존재감을 입증해 온 유수빈.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에서 친구들이 벌인 100억 납치극의 인질이 된 ‘박민우’역으로 폭발적인 에너지와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바, 이번 영화에서 선보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또 어떤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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