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는 지난 9일 경기도 안성시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드림스타트 어린이를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수원포이베라이온스클럽 합동봉사단(경기354-B지구 1지역 3지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드림스타트 센터를 이용하는 3~6학년 어린이 30명이 참여했다. 비봉산 자락에 자리한 너리굴 문화마을은 사계절 자연 경관을 거스르지 않는 풍경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너리굴’은 ‘넓은 골’을 뜻하는 안성 토박이말이다. 어린이들은 풍성한 여름 숲이 우거진 마을에서 천연비누 만들기, 금속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안성 시내 고즈넉한 변두리 풍경이 펼쳐지는 숲 사이 오솔길을 산책하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OO 어린이는 “학교에서는 해보지 못한 신기한 체험이 즐겁고 행복했다”며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강도경 수원포이베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이 문화체험활동을 지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아동의 양육환경과 발달상태를 점검하고, 인지언어·신체건강·정서행동 등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센터(세류·우만·매교)를 직접 운영하며 1000여 명의 영유아·어린이를 보살피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수원시, 드림스타트, 너리굴 문화마을,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