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오는 27일(월)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 측은 8일, 무명 배우 ‘정모은’으로 완벽 몰입한 신현빈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매 작품 탁월한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신현빈이 정모은의 세상을 어떻게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 분)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선사한다.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그해 우리는’ 김윤진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찐’ 멜로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도 감성의 깊이가 다른 정우성과 신현빈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진정한 꿈을 찾아 끝없이 비행하는 정모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튜어디스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내려놓은 정모은.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부터 오디션까지 누구보다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프로필을 꼭 끌어안은 정모은은 조금 지쳐 보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가진 꿈에 다가서려는 눈빛만큼은 흔들림 없이 빛나고 있다. 변수로 가득한 소란스러운 삶에 운명적으로 찾아온 ‘차진우’라는 조용한 위안이 정모은에게 어떤 변화와 힐링을 가져올지 기대가 쏠린다.
신현빈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택한 이유로 ‘소통’을 꼽았다. 그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쓰지만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음에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정모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정모은은 꿈을 위해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만큼 타인에게도 편견 없이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를 꿈꾸며 지나온 경험과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모은이의 생활에도 자연스럽게 반영이 됐다”라면서 “극 중 오디션 장면이나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면은 어색해도, 노련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더 많은 고민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여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월)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SVOD(가입형 주문형 비디오)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사진 제공= ‘사랑한다고 말해줘’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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