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혜 의원, 경기도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예산·회계 등 전반적 감사 촉구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18:34]

이경혜 의원, 경기도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예산·회계 등 전반적 감사 촉구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3/11/16 [18:34]

▲ 경기도체육회 소속 종목단체에 대한 예산·회계 등 전반적인 감사를 촉구하는 이경혜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16일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체육회 및 69개 종목단체의 부실한 자료제출과 불투명한 예산·회계 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지도·감독 권한을 가진 도 체육회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이경혜 의원은 이달 초 10개 종목단체의 수입·지출 현황자료를 요구한 바 있는데 1페이지의 매우 부실한 자료를 제출했으며, 추가 요구한 회계 관련 자료의 경우 종목단체의 불편 등을 이유로 도 체육회는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이 의원은 “해당 자료는 종목단체의 회계 관련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지원 필요성 파악을 위한 자료제출 요구”였다며, “원활한 행정사무감사 수행을 위해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요구한 자료다”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체육회 정관, 대한체육회 정관 등에 체육회의 정기적인 지도·감독 권한이 명시되어 있으나 체육회가 종목단체를 규정에 맞게 관리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히며, “최근 일부 종목단체에서 회계 관련 문제가 발생하면서 도 체육회의 지도감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요구한 자료와 관리방안을 마련해서 보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직원 수당과 연봉체계 등을 점검하며 “재단의 직원들이 계속해서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급여와 수당 등을 현실화할 수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기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체육의 차별 없는 처우를 적극 검토하고 개선해 경기도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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