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의장,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무산 무거운 책임 통감”의회의 중대한 책무 온전히 수행하지 못한 책임 도민들께 사과
염 의장은 먼저 피감기관과 경기도민의 대변자로 적극적인 감사를 수행해 준 154명의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무산’이라는 의회사 초유의 부끄러운 기록이 11대 의회에 새겨졌다”고 안타까워 하고 “의장으로서 도민들께 무거운 책임의 마음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곳으로 의회의 모든 권한과 기준은 도민으로부터 비롯된다. 기획재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무산은 도민들의 뜻에 부합하지 못한 의회의 잘못이고 과오”라고 지적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생각의 다름과 일부의 대립은 있을 수 있으나, 도민을 대표하고 대변하는 의회의 공적 역할에 있어서는 의원 모두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자세로 임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한 의회의 모든 의무는 의원 개인과 의회의 ‘권력’이 아닌, 도민으로부터 ‘위임된 권한’으로 그 어떤 이유라도, 도민이 맡기신 소중한 임무를 의회 스스로 저버리는 일만은 재차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일부의 흠결들이 경기도의회 155명의 의원, 경기도 공직자 전체의 노력을 가리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의원님들과 공직자 모두 밤낮없이 쏟은 노력의 무게가 더욱 크다는 점을 도민들께서도 두루 바라봐 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염종현 의장은 2024년 예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앞서 “가중된 민생위기 해결을 위해 의회 여야와 집행부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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