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도의원, “‘국가암검진’ 사업 미지급금 발생은 국가의 병원에 대한 갑질”

‘국가암검진’ 사업 미지급금 전국 428억 발생, 경기도는 그 중 26%인 113억 발생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10:33]

김동규 도의원, “‘국가암검진’ 사업 미지급금 발생은 국가의 병원에 대한 갑질”

‘국가암검진’ 사업 미지급금 전국 428억 발생, 경기도는 그 중 26%인 113억 발생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3/11/29 [10:33]

▲ 김동규 도의원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김동규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가암검진사업 미지급금 발생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김동규 의원은 “‘국가암검진사업은 국비 50%, 도비 7.5%, 시군비 42.5%의 매칭 사업이다. 결국 이는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428억 원의 미지급금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이 중 26%113억의 미지급금이 발생했다이는 결국 갑인 국가가 암검진이라는 물건을 병원에서 납품 받으면서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발생한 미지급금을 내년에 지급한다고 가정했을 때, 결국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들은 매년 손해를 안고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동규 의원은 정부가 국비를 추가 편성하지 않는다면 도비를 증액할 수 없는 사업이기에, 결국 국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적다는 것이 정말로 참담하다이는 국가의 병원에 대한 갑질이다. 경기도 보건건강국에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국가에 개선을 강하게 요구해달라. 필요하다면 경기도의회에서도 함께 움직이겠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 의지를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