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수학과학체험전 '수학과학愛빠지다'

매원고등학교, '수학과학愛빠지다' 개최

한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7/17 [15:21]

교과서가 쉬워지는 수학과학체험전 '수학과학愛빠지다'

매원고등학교, '수학과학愛빠지다' 개최

한수민 기자 | 입력 : 2018/07/17 [15:21]
▲ 매원고등학교 '수학과학愛빠지다' 열린교육 현장/수원교육지원청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한수민 기자] 수원 매원고등학교(교장 송남섭)717~18일 매원고 강당에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수학과학체험전 수학과학빠지다행사를 진행했다.

매원고 자율동아리 수학쟁이, 곽쟁이, 과학의 소리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소재로 눈으로 보고 만지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직접 기획해 진행된 이번 체험전에는 730여 명의 본교 학생들이 참가해 즐겁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수학부스(6)로는 확률과 통계, 조건부확률의 몬티홀효과, 기하와 벡터의 이면각의 성질을 적용한 옥텟트러스 구조체험, 기하와 벡터의 원뿔의 단면을 직접 관찰하고 타원, 포물선, 쌍곡선의 초점의 성질을 관찰해보는 부스 등을 준비하고, 과학부스(9)로는 물리의 베르누이 법칙, 화학의 상평형과 용해 평형, 화학반응의 흡열반응 발열반응, 물의 표면장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등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신희윤 학생은 어렵게만 느끼던 수학, 과학의 교과서 내용을 교과서지문이나 설명을 통해 접하는 것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체험과정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재은 학생(수학쟁이 동아리 부기장)기말고사 직후 진행되는 체험전을 위해 시험공부와 행사준비를 병행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면서 알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조율하는 과정 등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준비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이수민 학생(과학쟁이 동아리 기장)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교과서 수학과학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매원고등학교 송남섭 교장은 행사에 참여한 후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 과학의 발전이 중요하므로 매원고 학생들이 이 행사를 계기로 학력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들을 더욱 활성화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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