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염종현 의장·더민주 2024 의회 운영일정 단독 변경 규탄

국힘, “7월 임시회 2024년도 의사일정에 반영해 달라” 촉구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1/04 [11:52]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염종현 의장·더민주 2024 의회 운영일정 단독 변경 규탄

국힘, “7월 임시회 2024년도 의사일정에 반영해 달라” 촉구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1/04 [11:52]

▲ 양당 합의안(위)에는 7월 일정이 있지만 변경된 일정은 비어있다./국민의힘 제공, 모닝투데이 편집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최근 편성된 ‘2024년도 의회 운영 기본일정’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4일 성명을 통해 의사일정 변경 및 상·하반기 의장단 인수인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협조를 구했다.

 

경기도의회와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양당은 2024년도 7월 임시회를 포함해 총 7회, 124일간의 의사 일정 편성에 합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8일간 예정돼 있던 7회 임시회 일정을 없애버렸다는 것이 국민의힘 주장이다.

 

실제 국민의힘이 제공한 당초 합의안에은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임시회가 편성돼 있으나 변경안에는 편성 자체가 돼 있지 않다.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 제23조 제1항에는 회기 전체 의사일정과 그 일부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변경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 변경이 6월 말로 예정된 의장 임기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려는 정치적 야욕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에 힘써야 할 의장은 양당 합의를 무시하는 것도 모자라 독단으로 의회를 운영하려 하고 있다”라면서 “이미 의사일정에 합의했던 민주당도 의장과 한통속이 되어 말뿐인 소통을 말하고 있어 한심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 제10조 의장 등의 임기’를 개정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지금이라도 7월 임시회를 2024년도 의사일정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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