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원식 국방장관 파면 촉구

더민주, “영토에 대한 개념도 없고 매국적인 사관 가져” 비판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1/04 [13:0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원식 국방장관 파면 촉구

더민주, “영토에 대한 개념도 없고 매국적인 사관 가져” 비판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1/04 [13:01]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이 최근 독도 영유권 분쟁 발언 논란에 휩싸인 신원식 국방장관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영토의 간성(干城)이 돼야 할 국방부가 ‘독도’ 문제로 시끄럽다”라면서 “국방부가 발간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의 한반도 지도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았을뿐더러 영토분쟁 중인 지역으로 기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결코 영토분쟁은 없다는 것이 그동안 진보·보수를 떠나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었고,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획책일 뿐”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영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가 국군의 정신교육을 운운하고 있으니 외국에서 보면 얼마나 우스워 보이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또, “국방부가 이런 정신 나간 짓을 하고 있으니 일본은 지진방송을 하면서 버젓이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문제의 교재에 대해 각계각층의 비판이 빗발치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를 크게 질책하면서 교재 전량을 회수하여 폐기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를 질책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일본에 대해 저자세와 굴욕외교가 정신력 교재 참사를 불러온 것은 아닌지 성찰해야 한다”라면서 “세간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원식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되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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