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세화항 실종 여성 수배전단 배포…추측성 루머 확산 자제 부탁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22:07]

제주경찰 세화항 실종 여성 수배전단 배포…추측성 루머 확산 자제 부탁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8/07/30 [22:07]
▲ 세화항에서 실종된 최모씨를 찾는 전단지/제주동부경찰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제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제주경찰이 수배전단지를 배포하고 실종장소를 주변으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 사는 최모씨(38)는 앞서 지난 25일 밤 11시께 제주지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됐다. 실종 직후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를 확인한 결과 최씨가 실종됐던 날 세화항 주변 편의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최씨는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하던 중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혼자 휴대폰과 지갑만을 소지한 채 밖으로 나갔다가 5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단순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최씨가 소지했던 휴대폰과 지갑이 세화항 부둣가에서 발견되고 슬리퍼가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난민과 연결시키는 등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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