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파이터’에서 ‘오빠시대’ TOP7의 매력이 제대로 터졌다.
오는 1월 7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N ‘싱어송파이터’ 첫 회에서는 ‘오빠시대’ TOP7(신공훈, 박현수, 이동현, 류지호, 안성현, 윤희찬, 김정우)이 8090 음악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귀로 사로잡았다.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인 ‘싱어송파이터’는 오빠들이 8090 음악을 넘어 온라인 점령에 도전하는 음악 예능으로,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 노래 추천해주는 ‘오.코.노’(오빠의 코인 노래방) 코너와 화제의 노래 클립 영상을 오빠들 버전으로 재해석하는 ‘킬링 조회수’ 코너로 구성됐다.
이날 ‘오.코.노’ 첫 번째 주제는 ‘새해에 듣기 좋은 노래’였다. 오빠들은 각자 더욱 디테일한 상황을 뽑고, 이에 맞는 노래를 제시한 뒤 즉석 라이브를 펼쳤다. 코인 노래방 기계 기준 95점을 넘기면 공기 청정기, 한우 세트,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 등 상품을 뽑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먼저 스스로 코인노래방 전문가라고 말한 윤희찬이 도전했다. 그는 ‘새해에 떡국 먹으면서 듣기 좋은 노래’로 싸이의 ‘챔피언’을 추천하며 시원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윤희찬은 첫 도전부터 95점을 넘기며 최고급 한우 세트까지 획득했다.
이어 류지호가 ‘새해에 솔로들이 듣기 좋은 노래’로 울랄라 세션의 ‘아름다운 밤’을 선곡해 녹화 현장을 흥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점수는 아쉽게 91점을 기록하며 상품 획득에는 실패했다.
박현수는 ‘새해에 나만 혼자인 것 같을 때 듣기 좋은 노래’로 커피소년의 ‘행복의 주문’을 추천했다. “행복해져라”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모두의 떼창을 유발했고, ‘명품 장갑’을 상품으로 뽑은 그는 고무장갑을 획득하며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다른 오빠들은 모두 95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실패했다. 이에 이동현, 신공훈, 안성현이 한 팀, 류지호, 김정우가 한 팀이 되어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새해에 단골 식당 사장님과 듣기 좋은 노래’를 부르게 된 이동현, 신공훈, 안성현은 김건모의 ‘첫인상’을 불러 극적으로 상품을 획득해 축제 분위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새해에 똥 밟았을 때 듣기 좋은 노래’로 리쌍의 ‘광대’를 부른 류지호, 김정우는 끝내 95점을 넘기지 못해 상품 획득에 실패했다. 경연의 긴장감을 버리고 즐기면서 노래를 부르는 오빠들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으로 오빠들이 화제의 노래 클립 도장 깨기에 도전하는 ‘킬링 조회수’ 코너가 이어졌다. 그중 윤희찬과 류지호는 임영웅이 불러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한 노래에 도전했다.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한 윤희찬과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한 류지호는 임영웅과는 또 다른 그들만의 색깔로 노래를 재해석해 팬들의 고막을 녹였다.
김정우는 이무진, 신해솔이 부른 김현식의 ‘골목길’을 선곡해 제대로 노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빠시대’ 우승자 신공훈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이승윤이 불렀던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선곡해 1위다운 배짱을 보여줬다.
이동현은 소향이 불러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을 불러 록 장르가 아닌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한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박현수는 김호중, 손태진이 불렀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안성현은 최근 인순이가 불러 화제가 된 뉴진스의 ‘Hype Boy’(하입 보이)를 섹시한 오빠 버전으로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 8090 시대 음악을 넘어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 오빠들의 새로운 목소리는 소녀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오빠들만의 매력이 듬뿍 담긴 이 영상들이 온라인에서 기존 노래 클립 이상의 화제를 불러 모을 수 있을지, 또 앞으로는 어떤 새로운 노래들에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 ‘싱어송파이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N ‘싱어송파이터’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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