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활성화 방안 찾는다수원시, 올해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사업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등 3개 사업 선정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의 연령별 프로그램 선호도와 유동 인구 등을 분석해 능행차 재현 행사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수원시는 ‘2018 수원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사업’ 분석 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분석’을 비롯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빅데이터 분석’, ‘홍보 매체 분석을 통한 시정 홍보 방안 분석’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분석은 신용카드 결제정보, 통신사 중계기 신호 정보, 온라인 게시물(기사, SNS 게시글·댓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연령별 행사 프로그램 선호도, 지역 상권 매출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기획 단계부터 분석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10월 6~7일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이뤄진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은 수원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의 성별·지역, 수강 강좌 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다. ‘홍보 매체 분석을 통한 시정 홍보 방안 분석’은 홈페이지 검색 기록, SNS 게시물에서 주요 키워드 중심의 긍정·부정 반응, 정보 유입 경로 등을 분석해 수요자 중심 시정 홍보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수행은 ㈜앤티시스가 담당하며, 수원시청 정보통신과에서 관리·감독한다. 지난해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수원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시민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원예측 분석 시스템’, ‘공공도서관 이용자 맞춤형 도서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떼까마귀 출몰 지역을 예측한 바 있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가 짧은, 수치·문자·영상 자료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은 합리적인 정책 결정과 시민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필수적”이라며 “각 부서가 정책을 수립할 때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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