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과 신현빈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연출 김윤진, 극본 김민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스튜디오, 원작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측이 종영을 2회 앞둔 15일,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 분)의 위태로운 분위기를 공개했다. 사뭇 달라진 거리감이 거센 난기류에 흔들리는 이들의 로맨스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정모은은 행복한 일상을 되찾는 듯했지만, 송서경(김지현 분)과의 만남 후 불안은 커져만 갔다. 차진우에게 필요한 사람이 자신보다 송서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혼란은 가중됐다. 차진우와 정모은은 세상의 편견,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깊고 진한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피할 수 없이 난기류가 찾아왔다. 소통의 시차는 불안의 씨앗을 싹 틔웠고, 작은 오해들이 쌓여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정모은의 확신에도 혼란이 일었다. 소리를 듣지 못해도 차진우와 함께하는 일상은 편안하고 행복했다. 눈을 마주하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차진우와의 대화를 좋아했다. 그런 정모은이 “왜 점점 대화하는 게 어려워지는 걸까”라면서 흔들리고 있다. 윤조한(이재균 분)과 함께 소리 내서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 순간에 편안함을 느낀 정모은. 그런 사이 차진우와 함께하며 특별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자신이 ‘불편’으로 느끼게 될까 겁이 난다며 눈물 흘리는 정모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모은이 자신의 ‘마지막 사랑’이길 바라는 차진우와 지쳐 가는 정모은. 거센 난기류 속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차진우, 정모은의 낯선 거리감으로 위기감을 더한다. 누군가와 통화하며 즐거워하는 정모은. 환하게 미소 짓는 그를 바라보는 차진우의 표정이 쓸쓸하다. 서로에게서 등을 돌린 채 잠을 청하는 모습에선 어느새 벌어진 마음의 거리를 짐작게 한다. 이어진 사진은 더욱 위태롭다. 슬픈 얼굴로 정모은을 바라보는 차진우, 그리고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 눈시울을 붉힌 정모은의 모습이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15회에서 차진우와 정모은은 그간의 솔직한 감정들을 토로하고 부딪히며 현실을 직시하는 시간을 가진다. 두 사람이 거센 난기류를 뚫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15회는 오늘(15일) 밤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지니TV ‘사랑한다고 말해줘’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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