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파이터’ 신공훈, 임재범 허스키 보이스 완벽 재현한 ‘너를 위해’! “임재범 선배님 오신 줄”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1/15 [10:23]

‘싱어송파이터’ 신공훈, 임재범 허스키 보이스 완벽 재현한 ‘너를 위해’! “임재범 선배님 오신 줄”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4/01/15 [10:23]

 

‘싱어송파이터’ 오빠들이 따뜻한 노래 선물로 추위를 녹였다.

 

14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싱어송파이터’ 2회에서는 ‘오빠시대’ TOP7(신공훈, 박현수, 이동현, 류지호, 안성현, 윤희찬, 김정우)이 ‘추운 날 듣기 좋은 노래’를 주제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오빠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시청자들의 추위도 녹는 시간이었다.

 

이날 ‘오.코.노’(오빠들의 코인 노래방) 코너는 이동현이 일일 MC를 맡아 진행했다. 지난주에 이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류지호는 ‘추운 날 류지호 옥탑방에서 듣기 좋은 노래’를 주제로 뽑았다. 그는 “옥탑방이 너무 추워서 여름이 빨리 오길 바라며 들은 노래”라며 권성연의 ‘한 여름밤의 꿈’을 선곡했다. 본인의 경험이 반영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했지만, 점수는 아쉽게도 94점에 그쳐 상품 획득엔 실패했다.

 

이어 ‘추운 날 좋아하는 연예인과 듣기 좋은 노래’를 뽑은 신공훈은 줄리아 로버츠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국적이 달라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임재범의 ‘너를 위해’에 담아 불렀다. 노래 시작에 앞서 줄리아 로버츠에 빙의한 류지호 때문에 웃음이 터진 신공훈은 첫 소절을 완전히 놓쳤지만,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노래를 소화하며 “임재범 선배님 오신 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초반 실수 때문인지 95점 넘기기엔 실패하며 상품을 놓치는 것은 물론 줄리아 로버츠에게 사과 영상 편지까지 남겼다.

 

‘추운 날 이불 속에서 듣기 좋은 노래’로 ‘제주도 푸른 밤’을 부른 박현수마저 아쉽게 95점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윤희찬과 김정우는 전략적으로 듀엣에 나섰다. 두 사람은 ‘추운 날 겨울 바다에서 듣기 좋은 노래’로 조PD, 인순이의 ‘친구여’를 선곡해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선곡에 이의를 제기하던 오빠들도 이들의 무대를 즐겼고, 코인 노래방 기계마저 응답하며 98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했다.

 

이동현은 ‘추운 날 감기 걸려 아플 때 듣기 좋은 노래’로 izi의 ‘응급실’을 불렀다. 발라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천재 록커의 반전 매력에 모두가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이에 이동현도 96점으로 상품 획득에 성공했다.

 

예상 외로 부진했던 노래방 점수에 단 세 명의 오빠만 상품을 받자, 제작진은 ‘럭셔리 전기 그릴’을 걸고 깜짝 게임을 제안했다. 무작위로 노래방 기기의 번호를 불러 제목이 가장 긴 노래를 뽑는 게임에서 류지호가 승리를 차지하며 상품의 주인공이 됐다. 2회 만에 처음으로 상품을 받은 류지호는 넙죽 절하며 시청자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어진 ‘킬링 조회수’ 코너에서는 오빠들의 진지한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임영웅이 리메이크한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등 화제의 노래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탄생시키는 오빠들의 마법이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한편 MBN ‘싱어송파이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N ‘싱어송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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