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지능형 로봇 100만 대 보급…부품 국산화율 80%↑산업부,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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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발표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사회는 인구구조 변화 등 인류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산업에 걸쳐 로봇과 인공지능(AI) 융합을 가속화하고 있다.
로봇 기반 표준공정모델 개발 및 보급에 중점을 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과 달리 이번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에서는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육성할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80%로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강력한 기술확보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개발 과정에 로봇수요기업의 참여를 강화한다.
또한, 로봇 핵심 인력을 1만 5000명 이상 확보하기 위해 로봇대학원 중심으로 로봇 융합 과정 개설 및 산학프로젝트 등 지원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재 구미센터 1곳인 로봇 실무인력양성센터를 추가로 신설한다.
이어, 2030년까지 첨단로봇 10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 역량을 모아 첨단로봇 보급 활성화에 필요한 51개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고 필요한 실증·보급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로봇 기업이 국내시장에서 충분한 트랙레코드를 쌓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홍보, 네트워킹, 해외인증 등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로봇과의 공존을 위해 로봇 친화적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로봇을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활용하도록 로봇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개발 단계의 로봇이 안정성, 신뢰성 등 검증을 거쳐 신속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2000억 원을 투자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구축한다.
정부는 K-로봇이 우리 산업과 일상을 변화시키고 경제혁신을 견인하는 K-로봇경제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