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중국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이 23일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장슈핑(張淑萍) 부주임과 접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멈춰 있던 양 기관의 교류 협력에 다시 불을 지폈다.
도의회의 이번 방문은 1994년 8월 맺어진 두 기관의 우호 교류 합의서 체결 30주년을 맞이해 추진됐으며,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만남이다.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 임광현(국힘·가평) 회장은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장슈핑(張淑萍) 부주임과의 접견에서 “경기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 상무위원회는 지난 30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우의를 증진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견고한 교류 협력을 통해 입법 분야를 비롯한 의회 차원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슈핑(張淑萍) 부주임은 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 지역간 ▲입법기관간 교류 심화, ▲통상협력 확대, ▲첨단소재, 신에너지 등 혁신분야 교류 플랫폼 구축,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를 제안하고, “양 기관의 영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양 지역 협력 심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이 밖에도 22~25일 진행되는 랴오닝성 방문 일정을 통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사무소를 찾아 중국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선양시 도시규획전시관 ▲선양 신숭 로봇자동화 주식회사 등을 방문해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랴오닝성 방문에는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연맹 회장인 임광현 의원을 비롯해 부회장 장민수(더민주·비례), 방성환(국힘·성남5), 이은주(국힘·구리2), 이혜원(국힘·양평2), 문병근(국힘·수원11), 김태희(더민주·안산2), 김성남(국힘·포천2), 국중범(더민주·성남4), 홍원길(국힘·김포1), 오세풍(국힘·김포2), 이은미(더민주·안산8), 오창준(국힘·광주3) 의원 등 13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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