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소장 최우철)는 지난달 30일 부터 7일까지 학원강사 10년 경력과 현직 어학원 운영자인 사회봉사명령대상자 A씨(남ㆍ40세)의 ‘고졸 검정고시 학습지도’ 사회봉사 특기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 학습프로그램은 2018년 제2차 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으로, 검정고시 학업을 중도 포기한 2명의 비진학 보호관찰대상자의 보호자로부터 국민공모제 신청을 받아 시작됐고, 검정고시 응시 열흘 전 부진한 과목 위주의 1:1 학습 코칭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A씨는 학습에 참석한 응시생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검정고시 교재도 손수 준비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주말까지 수업을 이어가는 등 학습지도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응시생 B양(여ㆍ18세)은 “수학 과목이 제일 어려웠는데 선생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셔서 이해가 쉬웠고, 무엇보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겨 기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감을 말했다. 최우철 소장은 “이번 검정고시 학습지도 특기집행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력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에 건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특기·적성을 활용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수원시,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 관련기사목록
|
인기기사
|